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많이 보고 싶으셨죠?
알고 있다구요~
우리 시민배우 팀은 4월 9일 일요일에 또 한 번 모여 연습을 하였습니다.
지난 번 보다 더욱 심화적으로다가 전문 배우 못지 않는 연습을 진행 하였죠!
많이 궁금하시죠~
그럴까봐 제가 사진도 정말 많이 찍었습니다.
제가 또 시민 배우 분들의 사진 기사 아입니까!
자 그럼 얼른 보러 가실까요~?
이번 연습에서 “연기는 행동이다” 라는 명대사를 가슴으로 느꼈습니다.
하지만 행동을 위해서는 인물이 어디로, 왜 무엇을 하러 가는지가 뚜렷해야겠죠!
한 마디로 인물의 목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단 말씀!
그러면 행동찾기는 더욱 수월해집니다.
정리하자면 첫째로는 인물의 목적을, 둘째는 인물의 행동을 찾으면 되는 것입니다.
연기가 이렇게 쉬웠던가요~? (역시 이윤화 선생님!)
그렇다면 인물의 목적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강사님은 배우들에게 여러 질문을 통해 그것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 인물은 어디로 가고 있나요?” “밥을 지으러 가나요?” “자식들이 기다리고 있나요?”
같은 질문들 말이죠.
물음에 답하기 위해 배우들은 대본을 분석하기도 하고, 상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모호하고 흐릿했던 인물들이 한층 입체적으로 변신했습니다!
자! 이렇게 목적을 찾았다면 그 다음단계는 인물의 행동을 찾는 것이겠죠?
목적에 부합하는 호흡, 동작, 속도, 목소리 크기, 적극정도 등을 지정해보았습니다.
인물이 존재하는 공간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면서 동선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렇게 의도를 담은 행동들이 관객에게 정확하게 표현되고 전달될 수 있도록 반복 연습도 하였죠.


어때요?
이전보다 훨씬 생동감 있지 않나요?
우리 배우들은 정말 스펀지처럼 쭉쭉 빨아들이고 척척 해낸다니까요 (훗)
다음은 발성 연습입니다!
사실 발성 하면 복식 호흡 아니겠습니까!
선생님은 복식 호흡을 느껴볼 수 있도록 직접 뒤에서 배를 눌러주셨습니다.


으쌰! 으쌰!
그 후에 선생님은 발성을 위한 3단계를 알려주셨는데요.
첫째, 몸으로 대사 표현하기.
둘째, 대사와 동작 함께하기, 반복연습.
두번째 단계에서는 목구멍을 여는 느낌도 함께 가져가야 합니다.
셋째, 대사만 읽어보기.
이윤화 선생님을 거치고 나니 민희님의 목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귀가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어요;;
목이 뻥 뚫혔나봐요~~!
발성 지도가 끝나고서는 다시 장면을 반복 연습하였습니다.




이렇게 시민배우분들의 연습이 끝나고 할머님들의 차례가 왔어요.
물론 할머님들의 평소 목소리와 표정만으로도 감동 100배지만
이윤화 선생님께서 지도를 해주시니 감동 1000배가 되더라구요??


선생님은 할머님들께 관객과 소통하는 느낌,
그들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느낌을 가지고 대사를 읊어달라고 부탁하셨는데요.
정말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그러실걸요?? (호호호)
와.. 이렇게 연습하다보니 벌써 시간은 6시를 향해 가고 있더라고요.
심청길 비밀레시피 연습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해준 배우,선생님,할머니 모두 리스펙!!!!!!
저희는 4월 30일 연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심청길 비밀레시피”
5월 12~ 14일 총 5번이나 공연 한다니까요~!
꼭 보러 오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