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공연이 확정된 <심청길 비밀레시피> 10월 공연이 어느덧 2주가 남았습니다.
우리 시민 배우들도 그만큼 연습에 더욱 박차를 가했는데요!
똘똘 뭉쳐 에너지를 발산하고, 또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했던
여덟번째 시민 배우 연습 현장을 살포시 공개합니다.


일요일 아침 8시 45분에 만난 우리의 시민 배우들!
이른 시간이지만 누구보다도 부지런하게 일요일 아침을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몸을 풀어야겠지요?
앞으로 공연 날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아침 저녁으로 꼭 하기로 약속한 동작들을 배워보았습니다.
적당한 긴장감이 돌고 몸도 풀고 입도 목도 풀며 배우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해봅니다.

오늘은 7장부터 연습을 해봅니다.
각 장면의 등장 배우들이 연습실 앞에 마련된 무대 위로 올라갑니다.
연습이 덜 된 부분이나 혼자 연습하며 궁금했던 부분을 연출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방향을 함께 잡아봅니다.
나의 배역에 대해 훨씬 더 애정이 생기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새로 맡은 배역도 이전 공연에서 맡은 배역만큼 사랑할 준비가 된 시민 배우들!
그 때보다 더욱 더 진심인 마음가짐으로 임해보는 시간이, 함께 하기에 더욱 소중하게만 느껴집니다.


오늘의 연습은 오후 12시 30분까지 꽉꽉 채워서 진행되었습니다.
서로 챙겨온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공연에 대한 의지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다음 연습때까지 한뼘 더 성장해 있을 서로를 기대해봅니다.
시민 배우들의 땀으로 올려지고 시민 관객분들의 호응으로 완성되는
기차여행연극 <심청길 비밀레시피>
다가오는 10월 7일부터 3일간!
곡성 기차마을에서 여러분을 만날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