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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미래교육재단진로탐색&숨은공존찾기발표

아래의 글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 내에 실린 박정희 기자(pkjh21@hanmail.net)의 글 입니다.

정성스런 취재를 남겨주신 박정희 기자님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원문 보러가기 > https://www.jntle.kr/main/uWebzine/read/1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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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마당 < 웹진 –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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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사장 이상철)은 지난 7월28일 청소년 참여연극 「진로탐색 & 숨은 공존 찾기」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2023년 곡성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 26명, 중·고등학생 18명 등 44명이 참여한 가운데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1부는 초등학생들의 공연이, 2부는 중·고등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초등학생들의 공연이 끝난 후에는 ‘다문화사회에서 함께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관객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발표회를 위해 학생들은 6월부터 비대면으로 연극을 익혔고, 7월 24일부터 대면 연극캠프에 참여했다. 40여 시간의 연습시간에 극작, 무대미술, 영상, 연기, 움직임 등 5개 분야의 진로탐색을 통해 연극을 완성했다.

초등학생들은 인종차별을 연극 주제로 설정했고, 중·고등학생들은 지구환경 문제를 주제로 삼아 흥미와 완성도를 높였다.

연기 팀원으로 참여한 이박정우(곡성중앙초 5) 군은 “주인공이 짠~~ 하고 변신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캠프 기간 동안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고, 고민도 나누면서 찐친이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움직임 팀원으로 참여한 김민희(곡성고 1) 양은 “4년째 연극을 했는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정말 좋은 결과물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의견이 맞지 않아서 힘들었지만 잘 헤쳐나가 한층 더 성장했다.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연극 무대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 창작지원 프로그램의 지원과 ‘극단 마실(대표 손혜정)’과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극단 마실은 너는 꽃, 할머니의 비밀레시피, 천하무뽕 등 주로 가족 모두가 관람할 수 있는 창작연극을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호주 등에서도 활발히 공연하고 있다. 곡성군 삼기면이 고향인 손혜정 대표는 고향에 대한 애착이 유독 강하다. 바쁜 일정에도 곡성 아이들을 위한 일에는 열 일 제치고 뛰어온다고 한다.

손 대표는 “연극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능력을 개발하고 타인의 생각에 공감하며, 유연한 사고를 기를 수 있다. 또한 함께하는 즐거움을 배우고 자신의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나눌 수 있다. 앞으로도 예술캠프가 지속적으로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래교육재단 신정화 본부장은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다양한 배움을 경험하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스스로 꿈을 찾게 하고 싶다. 연극캠프는 창의적인 사고를 확장하고 진로탐색 및 함께 공존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2019년부터 이어오고 있다”며 “향후 순회공연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이 주목받는 이유는 청소년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소품을 만들고, 영상도 촬영하고, 연기와 움직임 등을 완성했다는 것이다. 또한 주체적인 직업체험의 전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장래 직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취재: 박정희 기자(pkjh21@hanmail.net) [2023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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